안녕하세요~ 숭쌘입니다.
따뜻한 봄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포스팅은 제가 최근에 감명 깊게 보았던 글귀가 있어서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포스팅을 작성해 봅니다.
최근에 숭쌘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주민화합을 위한 야시장이 열렸었는데요.
그중 아이들한테 인기가 많았던 사격장 코너에 이런 글이 쓰여있었습니다.
좋았다면 추억, 나빴다면 경험
"좋았다면 추억, 나빴다면 경험" 이 말이 주인장은 돈을 지불하고 빠르게 총을 쏘고 끝나는 사격게임 특성상 아쉬워하는 고객들을 달래기 위해 써놓았던 말이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곱씹을수록 좋은 말인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단 한 번만 살아가게 됩니다. 40살을 2번 살아본 사람이 없죠.
나이가 들어가고 회사에서는 직급이 바뀌고, 있던 가족이 없어지고, 없던 가족이 생기고.. 모든 게 삶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어만 갑니다. 그런 흐름 속에서 우리들은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모든 선택들이 나에게 좋은 선택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어떤 선택들은 차마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지고 와서 종종 내 삶을 송두리째로 흔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그때 그 집을 사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주식을 팔지 말걸.."
"회사에서 그렇게 행동하지 말걸.."
"거짓말을 하면 안 됬었는데.."
"건강을 좀 신경 쓸 걸.."
"부동산 거래할 때 좀 더 알아볼걸.."
등등 인생의 많은 부분들을 후회하고 안타까워하는 우리들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좋았다면 추억, 나빴다면 경험"이라는 말은 우리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 줍니다. 제가 이 말에서 느끼고 공유하고 싶은 감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좋았던 것은 추억" = 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점입니다.
추억은 사람이 죽음 앞에서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미소 지을 수 있게 해 주지만,
당장 좋은 추억이 없다고 해서 현재 시점의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니지요.
좋았던 것을 그 이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추억정도로 받아들인다면 좋은 일은 내 삶의 굴곡 중 마주치는 기분 좋은 오르막길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좋은 일로 인해 자만하거나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나빴다면 경험" = 나빴던 일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성장 동력으로 받아들인 다는 점입니다.
사람이라 누구든지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를 수 있고 잘못된 투자로 실패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책을 읽고 현인들의 지혜를 듣더라도.. 우리들이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은 항상 불안정합니다.
그럴 때마다 "이 일은 내게 맞지 않아.", "역시 주식은 위험해." , "역시 남자는 믿을 족속이 못돼" 하고 포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빴던 경험에서 내가 배운 점, 두 번 다시 부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지 않으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좋은 경험으로 나쁜 경험을 승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더 얘기하면 너무 꼰머처럼 보일까 봐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혹시나 후회되는 일로 마음 고생하고 계신 분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글이었으면 하고
10년 전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고민이 지금은 별 것 아닌 것처럼.. 지금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짐도 사라지고..
경험으로 남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따뜻한 봄날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